경남 산청 여행
여름 놀거리와 동의보감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못가 예전의 여행을 추억하며 글을 올립니다.
짧은 일정이라 래프팅은 생략하고 ATV(사륜 오토바이)를 타러 갔어요.
강가이 바로 뒤에 있는 ATV 체험할 수 있는 곳을 급하게 찾아갔어요.
성인 25,000원에 즐길 수 있는 곳이었는데
업체명은 기억이 안나네요
여러 대의 사륜 오토바이가 주차되어 있었고 조금 기다리니 사장님이 오셨고 다른 팀 한 팀과 함께 스피드를 즐겼어요.
이렇게 한 줄로 서서 대기하다가 앞에서 이끄는 대로 출발!
한창 탈 때는 사진이나 영상도 못 찍고 즐겼어요.
공터 쪽에 가서는 자유롭게 탈 수 도 있었고요
저희와 다른 팀이 좀 뒤처져서 저희끼리 출발지점에서 좀 즐겼는데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제 오토바이는 시동이 계속 꺼져서 당황 많이 했어요 ㅋ)
다음으로 향한 곳은 계곡인데요
원래 생각했던 계곡은 사람이 너무 많아 다른 곳을 찾다가
이름 모를 어느 계곡에 도착했어요
깊지 않은 곳이지만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여유 있게 즐겼어요
이것저것 챙겨 온 걸로 물놀이 후 허기를 달랬어요
쓰레기는 쓰레기봉투에 잘 챙겼어요
이런 계곡에서 즐길 때는 가지고 간 것 그대로 가져오는 건 매너겠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동의보감촌인데요
예전에 약초축제할 때 온 적 있어서 와봤는데 축제기간 아니라서 사람도 별로 없더라고요
동의보감촌에 왔으니 약초 제품은 사가야죠!
약초 조청을 파는 곳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다양한 약초로 만든 조청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날이 덥다고 얼음물에 조청을 타서 맛보라고 주셨는데
달달하면서도 약초의 맛이 느껴지는 게 맛있게 몸에 좋은 느낌이었어요
가마솥으로 직접 만든다는 약초 조청
1.2kg 한 병에 32,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약초조청
약초조청, 더덕, 도라지, 삽주·백출, 생강, 아로니아, 울금, 야관문, 어성초, 여주, 우슬, 익모초, 헛개조청 외 맞춤조청
xn--3f5b07c92emk.kr
인터넷으로 택배 주문도 받는다고 합니다.
떡에 찍어먹어도 되고 꿀 대신 사용하기도 좋아요
원하는 약초로 주문 생산도 해준다고 하는데요
한 번에 만드는 양이 있어 소량은 안되지만 자기 몸에 맞는 약초를 골라서 만들어서 꾸준히 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약초 조청뿐만 아니라 다양한 약초도 판매하고 있어요
호랑이 뒤로는 곰이 있는데요
단군신화에 나오는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는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 같네요
시간이 없어 짧고 빠르게 둘러본다고 사진도 많이 못 찍었네요
시진 찍을 시간은 없지만 배는 채워야죠
나가는 길에 기바위빵이라고 있길래 가봤는데요
기바위빵은 동의보감촌에 있는 기바위 모양으로 만든 빵입니다.
붕어빵처럼 틀에서 만드는 건데요
개당 2,000원에 3가지 맛이 있었는데 3가지 다 맛있었어요
짧고 빠른 산청 여행인데 다음에 제대로 즐기자고 했는데 올해는 힘들겠네요 😭
언젠가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산청여행이 됐으면 합니다.
